와인 칠링 뜻 알아보자

와인 칠링 배워보자.

와인 칠링은 단순히 차갑게 한다라기보다는 와인을 마실 때 "와인의 맛을 최상으로 느끼게 해주는 온도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와인 한 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고 그것들을 잘 지켜서 마신다면 그 맛은 최고일 것입니다. 와인 칠링의 뜻을 제대로 알아보고 와인 종류별 칠링을 알아보겠습니다.

와인 칠링 의미 살펴보기.

칠링(Chiiiing)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냉기"이지만 사람마다 그 차가음을 느끼는 것은 다 다릅니다. 와인도 마찬가지로 마시기 직전의 칠링 상태에 따라 그 고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이맛도 저 맛도 아닌 묘한 맛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와인의 온도"는 중요합니다. 적절히 잘 맞춰서 마신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화이트 와인 칠링 알아보자.

화이트 와인은 산(Acidity이 베이스라서 차갑게 해야만 본래의 향(flavor)을 발산하게 되고 입안에서 신선하고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화이트 와인을 실내온도나 그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마시게 되면 신맛이 너무 강조되거나 과한 과일향이 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 역시 지역, 품종에 따라 칠링을 다르게 해야 섬세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샤르도네(Chardonnay)나 오크 숙성을 한 화이트 와인이 그런 경우입니다. 상큼한 스타일의 소비뇽 블랑(Sauvignon)이나 향긋한 과실향이 살아있는 샤르도네(Chardonnay)의 경우에는 차갑게 칠링 하는 게 좋습니다. 적당한 칠링 온도는 7~14˚C입니다.

스파클링 와인 칠링 살펴보기.

스파클링 와인은 기본적으로 화이트 와인과 비슷하거나 좀 더 차갑게 칠링을 합니다. 섬세한 샴페인(Champagne)의 경우에는 얼음처럼 너무 차갑게 하면 좋은 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하게 칠링해야 합니다.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이 병 안에 들어있어서 그 압력을 견디기 위해 와인병을 더 두껍게 만듭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와인보다는 칠링이 오래 걸립니다. 와인을 마시기 한 시간 전부터 칠링해 놓고 5~10˚C 정도로 맞춰서 마시는 게 좋습니다.

레드 와인 칠링 알아보자.

레드 와인은 너무 차게 해서 마시면 안 됩니다. 너무 차갑게 하면 와인에서 나오는 깊은 향인 제대로 발산되지 않으며 섬세하고 복합적인 맛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면 레드 와인에 함유된 가장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인 타닌(tannin)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향도 맛도 없는 맹물 같은 맛으로 변하게 됩니다.

 

향과 맛이 강한 풀 바디(full-bodied)나 미디엄 바디(mediun-bodied) 와인의 경우에는 15~20˚C 정도로 마시는 게 좋고, 산도가 있는 레드 와인 포도 품종인 피노누아(Pinot Noir)나 보졸레 와인을 만드는 가메(Gamay)같이 가벼운 레드 와인의 경우에는 약간 시원한 정도인 12~15˚C 정도로 마십니다.

 

결국 와인 칠링의 기준이 되는 것은 산도(acidity)와 타닌(tannin)입니다. 산도가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와인이 떫은지 아닌지에 따라서 와인의 칠리도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칠링은 할 때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가면서 와인의 온도를 체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