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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포도 품종 10종 알아보기

느림보 엥이 2022. 12.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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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 포도 품종 살펴보자.

레드 와인 포도 품종은 와인 이름 뒤에 붙는 단어입니다. 레드 와인,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은 색깔로 구분하는 와인의 종류입니다. 와인 브랜드명 뒤에 붙은 긴 프랑스 단어들에 대한 의문을 가져 분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레드 와인 포도 품종 10종들의 차이만 잘 알고 있어도 와인이 어떤 맛일지, 와인을 선택할 때도 도움이 되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알아보자.

카베르네 소비뇽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레드 와인의 절반 이상이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무난하고 대중적인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품종입니다. 블랙베리류의 과일향이 강하며 탄닌이 강하고 바디감은 묵직한 편입니다. 진하고 떫은맛으로 오랜 기간 와인을 숙성시키기에 적합합니다.

쉬라(Syrah) 살펴보자.

쉬라는 프랑스 론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레드 와인 품종 중에서도 바디감이 풍부하고 탄닌이 많아 자극적인 맛으로 유명합니다. 특성이 뚜렷한 만큼 마니아층이 많습니다. 1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한 쉬라는 블랙베리의 향과 후추향과 포도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원산지는 프랑스이지만 지금은 호주 레드 와인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품종이기도 합니다.

진판델(Zinfandel) 배워보자.

진판델은 캘리포니아에서만 재배되고 로제, 레드, 화이트 등 다양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다양한 품종과 블랜딩 됩니다. 모두 생산되는 품종입니다. 특히 진판델은 로제와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입니다. 주로 저렴한 레드 와인에 사용되고 알코올도수가 높습니다. 적당한 과일향과 텁텁한 담배향이 느껴지며 진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메를로(Merlot) 알아보기.

유럽종 포도인 메를로는 부드럽고 원만한 맛을 내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카베르네 소비뇽에 블랜딩 하는 제품으로 사용되며 요즘은 단일 품종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풍부한 과일향을 갖고 있고 보르도 지방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과 함께 중요한 품종입니다. 맛이 부드러워 긴 숙성이 필요하지 않고 여성적인 와인 스타일을 대표합니다.

피노 누아(Pinot Noir) 살펴보자.

피노 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 품종으로 감각적이며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면서 야생성을 가지고 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타닌 함량이 적고 빨리 숙성되는 피노 누아는 육류와 잘 어울립니다. 타닌도 그리 많지 않아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삼페인을 만드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우아하면서 화사한 맛을 냅니다.

가메(Gamay) 알아보자.

가메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재배되며 레드 와인 중에서 과일 향이 가장 강하고 가벼운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이며 가볍고 차갑게 마시는 보졸레 와인으로 많이 즐깁니다. 약간의 신맛을 내기도 해서 화이트 와인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차갑게 마시면 매력이 더욱 높아집니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배워보자.

산지오베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체리, 딸기와 허브향이 복합적으로 풍기며, 뒷맛의 여운이 길고 부드러우면서도 매혹적인 맛을 냅니다. 이탈리아 토착품종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산지에서 재배되고 있고 각각의 기후와 토양의 조건에 따라 다른 특징을 나타냅니다.

 

산지오베제는 드라이와인으로 만들어지며 숙성되면 검붉은 색과 산도가 높고 과일향이 특징인 와인이 됩니다.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깊고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으며, 카베르네 소비뇽 등 타닌이 강한 품종과 블렌딩 하면 타닌의 질감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도가 강하지만 음식과의 궁합이 좋은 와인입니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살펴보자.

템프라니요는 원산지인 스페인이 자랑하는 대표 품종으로, 블렌딩으로 주로 사용되지만 단일 품종으로도 훌륭한 와인이 많이 생산됩니다. 이 품종은 석회질 점토에서 자란 경우, 와인은 산미가 좋으면 우아합니다. 대부분 저렴한 와인에 사용되며 가격대비 와인을 즐기기 가장 좋은 가성비 와인에 많이 쓰입니다. 와인 색은 짙고 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 향을 냅니다.

말벡(Malbec) 알아보자.

말벡은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대표 품종으로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했으나 지금은 보르도에서 블렌딩 품종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석회암 기반의 토양에서 재배한 말벡이 품질이 좋은 편인데, 어둡고 단단한 타닌을 제공해서 자두와 같은 풍미가 느껴지며 보랏빛에 가까운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네비올로(Nebbiolo) 배워보기.

네비올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재배되는 품종입니다. 레드 와인 중에서 가장 긴 숙성 기간을 필요로 하는데 최소 5년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깊은 향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맛은 체리와 자두, 두 번째는 시나몬과 감초, 세 번째는 담배와 가죽 풍미가 느껴집니다. 향이 무거운 와인이라 오픈 후 30분 이상이 지나야 특유의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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